베트남 여행18 베트남 달랏 여행 준비 [필수 준비물, 옷차림, 날씨] 베트남 달랏 달랏은 베트남 동남쪽에 있는 도시입니다. 호찌민과 냐짱 사이에 있습니다. 예전에는 한국에서 달랏으로 가는 직항 노선이 없어서 호찌민으로 입국해서 슬리핑 버스나 베트남 국내선 비행기를 타고 가는데 일반적이었습니다. 근데 요즘에는 직항이 생겼다가 없어졌다가 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비엣젯항공 국내선을 이용했는데 비행시간은 1시간 조금 넘게 걸렸습니다. 버스로는 6~8시간 걸립니다. 베트남 같지 않은 곳 이곳 공항에 딱 내리자마자 느낌은 '아 춥다..'였습니다. 한여름이었는데도 말이죠.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베트남의 덥고 찌는 날씨가 아니었습니다. 고산지대라 기온이 호찌민보다는 10도 이상 낮고 선선한 편입니다. '그래도 베트남인데 덥겠지'하고 비상용으로 바람막이 1 벌, 긴바지 1벌만 .. 2025. 2. 5. 베트남 #17-호찌민 [메콩 델타 투어, 메콩강 투어, Five Oysters 식당] 메콩 델타 투어(Mekong Delta) 베트남 여행 8번째 날입니다. 내일 출국이니깐 오늘이 마지막 날입니다. 대망의 마지막 일정은 바로 메콩강 투어입니다. 메콩강은 베트남의 생명줄 같은 강입니다. 이 강의 하류의 삼각주인 미토 지역을 탐험하는 당일치기 투어를 신청했습니다. 어제저녁, '신 투어리스트'에 방문해서 예약을 했습니다. 참고로 정찰제에 선불입니다. 집결지에 모여서 버스를 타고 2시간쯤 달려 도착했습니다. 가이드는 베트남 사람이었는데 한국어를 꽤 잘합니다. 투어 신청자도 한국인이 꽤 많습니다. 이전 7일 동안 본 한국인보다 이 배에서 본 한국인이 더 많습니다.ㅋㅋ 배를 타고 지역을 이동하며, 각 지역을 구경하는 방식입니다. 대신 이동만 하고 딱히 볼 게 없었던 구간도 있어서 지루한 .. 2025. 2. 4. 베트남 #16-호찌민 [사이공 중앙 우체국, 인민위원회 청사, 호찌민시 박물관] 사이공 중앙 우체국 노트르담 대성당 바로 옆에 사이공 중앙 우체국이 있습니다. 호찌민 시내는 주요 관광지가 가까이 붙어 있어서 하루 일정으로 돌아보기 좋습니다. 사이공 중앙 우체국은 노란색 외관 덕분에 멀리서도 한눈에 들어옵니다. 층수는 낮지만 가로로 정말 길게 펼쳐진 건물입니다. 실제로 보면 정말 넓고 깁니다. 관광지로만 활용되는 곳이 아니라 실제 우체국 업무가 이뤄지고 있는 곳입니다. 안에 사람이 되게 많습니다. 기념품을 판매하기도 하고요. 이곳에서 엽서를 보내는 게 되게 인기였습니다. 줄이 엄청나게 길어서 그냥 넘어갔습니다ㅋㅋ. 많은 여행자들이 여행 기념으로 집으로 엽서를 보낸다고 합니다. 호찌민 시청, 인민위원회 청사 다음 목적지는 인민위원회 청사입니다. 역시 도보로 이동합니다. 호.. 2025. 2. 3. 베트남 #15-호찌민 [가볼만한 곳, 통일궁, 노트르담 대성당, 판안백패커 호스텔] 다시 호치민으로 달랏에서의 마지막 아침입니다. 5박 일정을 마치고 다시 호찌민으로 돌아가는 날입니다. 돌아갈 때도 올 때처럼 비행기를 타기로 했습니다. 달랏 공항까지는 택시를 이용했는데 20만 동으로 흥정을 바로 성공했습니다. 택시 미터기로는 30~40만 동 정도 나왔습니다. 달랏을 떠난다는 아쉬움과 함께, 이제는 베트남의 대도시인 호찌민에 대한 기대감을 안고 비행기에 올라봅니다. 판 안 백패커스 호스텔 호찌민에서 2박은 이곳에서 묵었습니다. 가격은 2만 원대로 잡았는데 위치는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청결상태는 그닥.. 제일 불편했던 것은 신발을 1층 카운터 앞 신발장에 보관해야 했고, 숙소 내에서 맨발로 다녀야 했다는 점입니다. 방은 그냥 무난했습니다. 혼자 간단하게 머물기는 문제없습니다... 2025. 2. 2. 베트남 #14-달랏 [XQ 자수 박물관, NGOI BBQ 삼겹살, 라비엣 커피 카페] 달랏 XQ Art House 린푸옥 사원에서 다시 기차를 타고 달랏 기차역으로 돌아왔습니다. 근처에 자수박물관이 있다고 해서 가보기로 합니다. 이곳은 자수로 그린 그림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곳입니다. 근데 막상 가보니 박물관이라기보다는 그냥 일반 주택처럼 생겼습니다. 그래서 찾는데 애를 좀 먹었습니다. 아 주택이 아니라 저택이라고 해야 할까요 집이 엄청 큽니다. 자수 그림이 도대체 뭐야? 라고 생각했었는데 딱 들어가자마자 아 이런 거구나 감탄이 나옵니다. 이런 건 처음 보는 거라 신기하고 새로웠습니다. 자수로 이렇게 정교한 그림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좀 더 검색해보니 달랏은 베트남에서 자수 예술이 발달한 지역으로, 이곳에서 제자도 양성하고 작품도 만든다고 합니다. 건물.. 2025. 2. 1. 베트남 #13-달랏 [달랏 기차역, 린푸옥 파고다, Linh Phouc Pagoda, 화상] 화상 벌써 베트남 여행 6일 차입니다. 어제 하루종일 오토바이를 탔더니 손이 익어버렸습니다. 아니, 진짜로 그냥 살짝 그을린 정도가 아니라 졸라게 타버린 수준입니다. 화끈화끈하고 아린 수준.. 달랏의 햇볕이 이렇게 강할 줄은 몰랐습니다. 얼굴에는 선크림을 꼼꼼히 발랐지만, 손등까지 신경 쓸 생각은 못했습니다. 오토바이 탈 때는 장갑을 꼭 껴야 한다는 것을 이제야 깨달았습니다ㅋㅋ. 급한 대로 약국에서 알로에 젤을 사서 발라봤지만, 효과는 미미합니다. 그래도 여행을 멈출 수는 없으니, 갖고있던 손수건을 손등에 묶고 다시 출발합니다! 달랏 기차역(Dalat Railway Station) 달랏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달랏 기차역에 도착했습니다. 건물이 유럽풍도 아니고 아시아 풍도 아닌, 묘한 이국적인 느낌.. 2025. 1. 31.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