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여행15 비엔나 호프부르크 왕궁, 신 왕궁, 모차르트 동상 | 오스트리아 15 빈 호프부르크 왕궁 그린칭에서 시간을 보내고 다시 비엔나 시내로 돌아왔습니다. 성당, 궁전 등 주요 관광지는 거의 다 돌아봤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하나를 빼먹고 있었습니다. 바로 비엔나 호프부르크 왕궁. 호프부르크 왕궁도 비엔나 주요 관광지들과 함께 말발굽 모양의 링(Ringstrabe) 안에 위치해 있습니다. 사실 이곳은 일정에 넣지는 않았던 곳입니다. 원래는 그린칭을 둘러보고 돌아와 저녁만 먹고 다음날 체코로 이동할 준비를 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린칭에서 생각보다 일찍 돌아와서 한번 와봤습니다.ㅋㅋㅋ 역시 비엔나의 왕궁입니다. 엄청나게 크고 화려합니다. 건물도 크고, 넓은 정원과 광장까지 더해져서 웅장함이 배로 느껴집니다. 놀라운 건 왕궁이 하나가 아니라는 점. 지도에 표시된 '호.. 2025. 4. 20. 비엔나 근교 그린칭, 칼렌베르그 전망대(Grinzing, Kahlenberg) | 오스트리아 14 그린칭, 칼렌베르그"> 비엔나(빈)은 오스트리아의 수도답게 사람이 정말 많은 도시입니다. 도시 자체가 워낙 크고, 유서 깊은 문화유산과 관광 명소가 많아 하루 종일 관광객들로 북적입니다. 비엔나 3일 차, 오스트리아 여행 6일 차인 오늘은 도심을 벗어나 근교로 떠나보기로 했습니다. 비엔나에서 1시간도 안 되는 거리에, 작은 마을 '그린칭(Grinzing)'이란 곳이 있습니다. 베토벤이 살던 집과 산책로가 있고, 무엇보다 와이너리가 있는 마을이라 '호이리게'가 유명합니다. 호이리게는 그 해에 담근 신선한 와인 or 가게를 뜻합니다. 추천하는 그린칭 여행 코스는비엔나 > 칼렌베르그 전망대 > 그린칭 > 베토벤의 집, 동네 구경 > 비엔나 복귀 칼렌베르그 가는 방법1. 38번 트램 + 38A번 버스 -.. 2025. 4. 13. 비엔나 구시가지, 앙커우어 인형시계, 자연사 박물관, 자오니 젤라또(Zaoni&Zaoni), 그라벤 거리, 콜마르르크트 거리 | 오스트리아 13 앙커우어 인형시계 슈테판 성당을 둘러본 뒤, 본격적으로 비엔나 도심을 걸었습니다. 구시가지 골목과 그라벤 거리를 걸었습니다. 가장 먼저 향한 곳은 앙커우어 인형시계입니다. 인터넷에서 보고 너무 신기해 보여서 따로 보러 가야겠다고 생각했던 곳인데 진짜 우연히 길을 걷다가 발견했습니다. 사람들이 갑자기 한 방향을 뚫어져라 보고 있더군요. 이런 랜드마크가 주택가 같은 곳에 있다니, 참 특이합니다. 이런 부분에서 유럽이 좋은 것 같습니다. 한국처럼 신도시가 막 발달한 게 아니라, 오랜 시간에 걸쳐 계속 보수를 해오며 그 자리를 지켰기 때문이겠죠. 시계는 꽤 멋졌습니다. 일정한 시간마다 움직이는 기계장치들. 안에 인형들이 천천히 움직입니다. 소리도 나오고요. 멍하니 계속 쳐다보다가 갑자기 아! 소매치기 조심해야.. 2025. 4. 12. 비엔나 성 슈테판 대성당, 한식당 일식당 Wok & More | 오스트리아 12 비엔나 동양식 식당 벨베데레 궁전을 둘러보고 배가 고파졌습니다. 혼자 여행하다 보면 정말 밥 먹기가 애매한 동네가 종종 있습니다. 비엔나의 구시가지가 그렇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별점 높은 데를 가면 사람들로 가득 차있고, 그렇다고 별점이 망한 곳에 가기는 좀 아깝잖아요. 검색을 하다가 Wok & More 라는 식당을 발견했습니다. 이곳은 초밥, 김밥, 국수 등 동양 음식 위주로 구성된 뷔페식당입니다. 배고픈 여행자에게 뷔페식당이라니!! 한 번에 두 끼를 해결해 버리기 아주 좋습니다. 가격도 그리 부담스럽진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내부는 일반적인 뷔페 식당처럼 운영되고 있습니다. 특별한 것은 가운데에 있는 철판 요리 코너인데, 재료를 원하는 대로 담아서 요리사에게 가져다주면 그걸로 철판 .. 2025. 4. 9. 벨베데레 궁전, 미술관, 비엔나 트램 타는법, 대중교통, 클림트 키스 | 오스트리아 11 비엔나(빈) 대중교통 비엔나 여행 두 번째 날입니다. 어제는 하루 종일 걸어 다녔지만 오늘은 다릅니다. 경비를 아끼기 위해 웬만하면 걸어 다니려고 했지만 비엔나는 그러기엔 너무 크고, 여름은 너무 더웠습니다. 비엔나는 대중교통이 잘 되어 있는 편입니다. 지하철(메트로)과 트램이 거의 도시 전체에 깔려있고 배차 간격도 나쁘지 않습니다.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큰 트램이라고 합니다. 이용하는 방법도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티켓은 종류가 있습니다. 이 티켓 하나로 트램만 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거의 모든 대중교통을 다 탈 수 있습니다. streetcars, 버스, 나이트 버스, 지하철, S-Bahn 탈 수 있다고 나와있네요. 시내 여행하는 데에는 이 티켓 하나로 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저.. 2025. 4. 8. 비엔나 쇤부른 궁전, Schönbrunn Palace, 티켓 할인 | 오스트리아 10 비엔나 쇤부른 궁전 늦은 점심으로 슈니첼을 먹고, 뜨거운 태양 아래로 다시 발걸음을 옮깁니다. 쇤부른 궁전은 비엔나 서역에서 멀지 않은 곳이었지만, 날씨가 너무 뜨거워서 정말 힘들었네요. 차량 행렬이 보이고 그 뒤로 거대한, 아주 거대한 궁전이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궁전에는 에어컨이 있을거라는 희망을 가지고 뚜벅뚜벅 걸어갑니다. ㅋㅋ근데 에어컨은 없습니다. 쇤부른 궁전은 이곳에 있습니다. 동쪽의 구시가지와는 꽤 거리가 있는 편이라 동선을 잘 짜야합니다. '아름다운 샘'이라는 뜻을 가졌고 합스부르크 가문의 궁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리아 테레지아가 프랑스 왕국 베르사유 궁전에 자극을 받아 건축했다고 하네요. 정문을 들어서자마자 "우와.." 진심으로 감탄이 나옵니다. 사진으로는 절대 담기.. 2025. 4. 6.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