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52 비엔나 근교 그린칭, 칼렌베르그 전망대(Grinzing, Kahlenberg) | 오스트리아 14 그린칭, 칼렌베르그"> 비엔나(빈)은 오스트리아의 수도답게 사람이 정말 많은 도시입니다. 도시 자체가 워낙 크고, 유서 깊은 문화유산과 관광 명소가 많아 하루 종일 관광객들로 북적입니다. 비엔나 3일 차, 오스트리아 여행 6일 차인 오늘은 도심을 벗어나 근교로 떠나보기로 했습니다. 비엔나에서 1시간도 안 되는 거리에, 작은 마을 '그린칭(Grinzing)'이란 곳이 있습니다. 베토벤이 살던 집과 산책로가 있고, 무엇보다 와이너리가 있는 마을이라 '호이리게'가 유명합니다. 호이리게는 그 해에 담근 신선한 와인 or 가게를 뜻합니다. 추천하는 그린칭 여행 코스는비엔나 > 칼렌베르그 전망대 > 그린칭 > 베토벤의 집, 동네 구경 > 비엔나 복귀 칼렌베르그 가는 방법38번 트램 + 38A번 버스출발: 비.. 2025. 4. 13. 비엔나 구시가지, 앙커우어 인형시계, 자연사 박물관, 자오니 젤라또(Zaoni&Zaoni), 그라벤 거리, 콜마르르크트 거리 | 오스트리아 13 앙커우어 인형시계 슈테판 성당을 둘러본 뒤, 본격적으로 비엔나 도심을 걸었습니다. 구시가지 골목과 그라벤 거리를 걸었습니다. 가장 먼저 향한 곳은 앙커우어 인형시계입니다. 인터넷에서 보고 너무 신기해 보여서 따로 보러 가야겠다고 생각했던 곳인데 진짜 우연히 길을 걷다가 발견했습니다. 사람들이 갑자기 한 방향을 뚫어져라 보고 있더군요. 이런 랜드마크가 주택가 같은 곳에 있다니, 참 특이합니다. 이런 부분에서 유럽이 좋은 것 같습니다. 한국처럼 신도시가 막 발달한 게 아니라, 오랜 시간에 걸쳐 계속 보수를 해오며 그 자리를 지켰기 때문이겠죠. 시계는 꽤 멋졌습니다. 일정한 시간마다 움직이는 기계장치들. 안에 인형들이 천천히 움직입니다. 소리도 나오고요. 멍하니 계속 쳐다보다가 갑자기 아! 소매치기 조심해야.. 2025. 4. 12. 비엔나 성 슈테판 대성당, 한식당 일식당 Wok & More | 오스트리아 12 비엔나 동양식 식당 벨베데레 궁전을 둘러보고 배가 고파졌습니다. 혼자 여행하다 보면 정말 밥 먹기가 애매한 동네가 종종 있습니다. 비엔나의 구시가지가 그렇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별점 높은 데를 가면 사람들로 가득 차있고, 그렇다고 별점이 망한 곳에 가기는 좀 아깝잖아요. 검색을 하다가 Wok & More 라는 식당을 발견했습니다. 이곳은 초밥, 김밥, 국수 등 동양 음식 위주로 구성된 뷔페식당입니다. 배고픈 여행자에게 뷔페식당이라니!! 한 번에 두 끼를 해결해 버리기 아주 좋습니다. 가격도 그리 부담스럽진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내부는 일반적인 뷔페 식당처럼 운영되고 있습니다. 특별한 것은 가운데에 있는 철판 요리 코너인데, 재료를 원하는 대로 담아서 요리사에게 가져다주면 그걸로 철판 .. 2025. 4. 9. 벨베데레 궁전, 미술관, 비엔나 트램 타는법, 대중교통, 클림트 키스 | 오스트리아 11 비엔나(빈) 대중교통 비엔나 여행 두 번째 날입니다. 어제는 하루 종일 걸어 다녔지만 오늘은 다릅니다. 경비를 아끼기 위해 웬만하면 걸어 다니려고 했지만 비엔나는 그러기엔 너무 크고, 여름은 너무 더웠습니다. 비엔나는 대중교통이 잘 되어 있는 편입니다. 지하철(메트로)과 트램이 거의 도시 전체에 깔려있고 배차 간격도 나쁘지 않습니다.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큰 트램이라고 합니다. 이용하는 방법도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티켓은 종류가 있습니다. 이 티켓 하나로 트램만 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거의 모든 대중교통을 다 탈 수 있습니다. streetcars, 버스, 나이트 버스, 지하철, S-Bahn 탈 수 있다고 나와있네요. 시내 여행하는 데에는 이 티켓 하나로 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저.. 2025. 4. 8. 비엔나 쇤부른 궁전, Schönbrunn Palace, 티켓 할인 | 오스트리아 10 비엔나 쇤부른 궁전 늦은 점심으로 슈니첼을 먹고, 뜨거운 태양 아래로 다시 발걸음을 옮깁니다. 쇤부른 궁전은 비엔나 서역에서 멀지 않은 곳이었지만, 날씨가 너무 뜨거워서 정말 힘들었네요. 차량 행렬이 보이고 그 뒤로 거대한, 아주 거대한 궁전이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궁전에는 에어컨이 있을거라는 희망을 가지고 뚜벅뚜벅 걸어갑니다. ㅋㅋ근데 에어컨은 없습니다. 쇤부른 궁전은 이곳에 있습니다. 동쪽의 구시가지와는 꽤 거리가 있는 편이라 동선을 잘 짜야합니다. '아름다운 샘'이라는 뜻을 가졌고 합스부르크 가문의 궁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리아 테레지아가 프랑스 왕국 베르사유 궁전에 자극을 받아 건축했다고 하네요. 정문을 들어서자마자 "우와.." 진심으로 감탄이 나옵니다. 사진으로는 절대 담기.. 2025. 4. 6. 잘츠부르크에서 비엔나, 슈니첼 추천 Pulkautaler | 오스트리아 9 잘츠부르크에서 빈 이동 잘츠부르크에서 3박 후 떠나는 아침입니다. 약간의 아쉬움도 있지만 이 정도면 충분히 다 봤다는 생각도 듭니다. 다음 목적지는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입니다. 비엔나, 듣기만 해도 뭔가 클래식이 흐를 것 같고 근사한 카페가 떠오르는 그런 곳입니다. 직행 기차표를 못 구해서 중간에 폴텐(St. Pölten)역에서 환승하고 총 3시간 정도 걸려 도착했습니다. 역에서 내리는 순간 딱 드는 생각은, "아 여긴 확실히 도시다." 철로 위를 다니는 트램을 태어나서 여기서 처음 봤습니다.ㅋㅋ 차와 기차가 같이 다니는 풍경이 좀 어색합니다. 이게 바로 잘츠부르크 기차역(서역)입니다. 진짜 멋집니다. 디자인이 참 독특합니다. 짐을 다 챙겨서 숙소까지 걸어갑니다. 숙소는 기차역 근처에 있는 '마.. 2025. 4. 5. 이전 1 2 3 4 ··· 9 다음